SK텔레콤, AI로 스팸 문자 잡아낸다= SK텔레콤이 AI 핵심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스팸 문자 차단 기술에 도입해 급변하는 스팸 문자 유형에 빠르게 대응한다. SK텔레콤이 딥러닝 기반의 스팸 문자 차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딥러닝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이달 기존 스팸 차단 서비스에 추가 적용했다. 딥러닝 기반 스팸 필터링은 AI가 스팸 문자 빅데이터를 통해 여러 방식으로 단어를 조합하며 패턴을 발견해 정확도를 높인다. 특수문자나 깨진 글자 등도 인식한다. 스팸 발송자가 유사 단어로 스팸 문구를 변경하더라도 스팸 문자를 걸러낼 수 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스팸 문자 필터링에 AI기술을 접목해 상용화한 사례로, 불법 스팸 전송 방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의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시작= KT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전국 대회를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고립된 가상의 지역에서 마지막 1인(1팀)이 되기 위해 100인의 플레이어가 경쟁하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이다. KT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접속해 빠른 순발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게임의 특징을 결승전이 열리는 G-STAR 2018에서 초고속·초저지연∙초다연결 속성을 갖고 있는 5G 기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이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를 통해 한발 앞선 KT 5G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참여 가능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특성을 활용해 향후 KT 5G 상용화 이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에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예선 지역 확인 및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KT, 신규 LTE 에그 ‘슬림에그2’ 출시= KT가 휴대성이 뛰어난 신규 LTE 에그 ‘슬림에그2’를 11일 공식 출시한다. LTE 에그는 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라우터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기기를 LTE 에그에 연결하여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슬림에그2는 16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8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원격으로 전원 ON/OFF가 가능하며 데이터 사용량 확인, 에그 사용위치 표시를 통한 분실 방지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10월 11일 기준 출고가는 13만2000원(VAT 포함)이며, KT ‘LTE egg+ 11(11GB, 월 1만6500원)’, ‘LTE egg+ 22(22GB, 월 2만4200원)’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슬림에그2는 KT 전국 매장(KT M&S 직영점, 공식 대리점 등) 및 공식 온라인채널 KT Shop에서 구입 가능하며, 전국 250여개의 KT M&S직영점에서는 에그뿐 아니라 키즈워치, IoT 단말의 불량 증상 검사, 리퍼 단말 교환, 수리 택배 접수, 불량확인서 발급 등의 A/S를 받을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