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해산, 이르면 21일 결정…“관계부처 검토 중”

화해치유재단 해산, 이르면 21일 결정…“관계부처 검토 중”

기사승인 2018-11-21 05:00:00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화해·치유 재단의 해산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20일 연합뉴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에 말을 빌려 “관계부처에서 화해·치유 재단의 해산을 이번 주 중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르면 21일 정부가 해산 결정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화해·치유 재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로부터 출연금 10억엔을 받아 2016년 7월 출범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위안부 합의를 재검토하면서 출연금 전액을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 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한일 관계의 파열음도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정부는 대법원의 판결과 화해·치유 재단 처리 문제를 별개로 보고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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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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