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대관령의 아름다운 설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관령 눈꽃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1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눈꽃축제장에서 ‘대관령 눈꽃 알몸 마라톤대회’에서 진행됐다. 대관령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5km와 10km 두 종류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남성 참가자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당당한 체력과 멋진 몸매를 과시했다. 여성 참가자는 복장에 제한 없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록 체크나 시상 없이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마니아 코스'도 신설했다.
매년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복장과 보디페인팅으로 화제를 몰고 온 대관령 눈꽃 알몸 마라톤대회는 특별상으로 '이색 복장 상'도 준비해 시상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평창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