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음반 디자인 빌보드 수상 불발

방탄소년단 음반 디자인 빌보드 수상 불발

기사승인 2019-02-11 09:13:33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반을 디자인한 허스키폭스의 이두희 공동대표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실패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PAS)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의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수상자로 미국 가수 세인트 빈센트 음반 ‘매세덕션’(Masseduction)의 아티 디렉터인 윌로 펠런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패키지를 디자인한 이두희 대표도 이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아쉽게도 상을 수상하진 못했다. 

다만 국내 대중음악 스태프가 처음으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비(非) 영어권 음악과 아이돌 음악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그래미 어워즈 본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시상식은 음악 전문 채널 엠넷에서 생중계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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