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고지서, 이제 카카오톡으로 확인한다…카카오페이 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 카카오페이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제출한 ‘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신청한 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한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가 규제 샌드박스 적용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고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서로 다른 사업자 간에도 동일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대체 식별번호인 CI의 일괄 변환은 공공기관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던 대량의 문서들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발송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나 지금까지 관련 법령이 명확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아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발판 삼아 자사의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공공기관의 전자우편 및 중요 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수신하고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고지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ICT 규제 샌드박스 통과와 더불어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어 서비스 확산은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각 공공기관의 필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에 신청한 ICT 규제 샌드박스가 통과됨에 따라 보다 많은 공공기관의 우편 통지서 및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며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통해 국민 편익 증대·비용 절감·업무 효율성 제고·환경 보호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앤나-비트캠프,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유아 대상 IT 전문기업 아이앤나가 비트캠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AR, VR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8대 분야의 우수인재를 집중 양성하여 국가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체 인력수요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아이앤나와 IT 교육기관인 비트캠프가 함께 참여하게 됐다. 현재 아이앤나는 국내 최초, 최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신생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울음소리인지, 모션감지, 안면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산모 및 육아 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앤나와 비트캠프는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4차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모집하고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문석재 아이앤나 기술총괄이사 박사는 “비트캠프와 함께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회사의 비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분야에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배치하여 4차 산업시대 영유아 부문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