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언니 홍선영, 신곡에 ‘개좋다’ 반응”

홍진영 “언니 홍선영, 신곡에 ‘개좋다’ 반응”

기사승인 2019-03-08 17:23:10

“언니는 ‘개좋다’ ‘뒤지게 좋다’던데요?”

8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음반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를 내는 가수 홍진영의 말이다. 홍진영은 이날 서울 백범로에 있는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컴백 기념 공연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타이틀곡 ‘오늘 밤에’(Love Tonight)은 스타 프로듀서 조영수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노래로 트로트와 펑크를 결합한 복고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홍진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스며드나 봄’, 발라드와 트로트를 결합한 ‘사랑비’ 등 총 3개의 신곡이 음반에 실린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동반 출연 중인 친언니 홍선영씨는 음반을 듣고 ‘개좋다’ ‘뒤지게 좋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홍진영은 “전라도 방언”이라며 웃었다. 홍선영씨는 이날 공연장을 직접 찾아 홍진영을 응원했다.

홍진영은 “편안하게 흥얼거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한 음반”이라면서 “‘3월 컴백 대란’이라고들 하지만 신경 쓰고 초조해하기보다는 즐겁게 활동하자는 마음이다. 그동안 해온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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