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27일) 상임위별 인사청문회를 열어 진영 행정안전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직무수행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의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용산 참사가 벌어진 건물의 인근 토지에 투자해 20억 원대 시세차익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아들 특혜 채용 문제와 양평과 안성 땅 투기 의혹, 위장전입, 재산명세 고지 거부 등이 쟁점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세금 지각 납부와 장남의 이중국적·고액 외국인 학교 입학, 재산 축소신고, 불법 주정차 적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 있다며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를 위한 과도한 신상털기"라고 대응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