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에 김청룡(57) 전 조합장이 취임했다.
목포수협은 지난 27일 오후 2시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및 각계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 21대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과거의 구태를 버리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며 ”실익이 돌아가는 조합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구태를 버리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며 ”실익이 돌아가는 조합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2년 연속 위판고 최고기록 갱신으로 상호 금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바라보며 전국 최고 조합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꿈을 꾸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조합장은 “작지만 강한 목포수협, 미래의 변화에 견고한 목포수협을 만드는 것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목포수협의 미래”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김 조합장은 “목포수협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북항 이전 사업의 부족시설을 확충하겠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위판제도 확립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그는 “모든 품목에 단계적으로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업종별 분리 위판과 기존 생산자 실명화를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위판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 조합장은 “플라스틱 위생 어상자 공급 확대, 어종별 포장 정량화 및 규격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위판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조합장은 “건실한 경영을 위해 신용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에 오픈한 독립문지점은 개점 1년여 만에 1800억 원의 여·수신을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조합장은 “수도권에 신규 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기존 신용점포를 재배치하여 여수신 1조원 달성을 앞 당기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끝으로 “변화되는 모습, 사랑받고 신뢰받는 수협, 조합원이 주인되는 수협 목포수협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김청룡 조합장은 굳게 약속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지난 2016년 보궐선거로 당선돼 목포수협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80%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 조합장이 됐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