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안동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기사승인 2019-03-28 14:52:26

경북 안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3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99곳, 1만578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8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

기침, 가래, 오한 및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로 인해 병증이 악화되면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폐렴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심사평가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연령별로 50세 이상이 82.0%를 차지했고 성별은 남성이 49.9%, 여성이 50.1%로 나타났다.

평가지표는 ▷(검사영역)산소포화도검사 실시여부,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여부,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여부,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여부 ▷(치료영역)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여부 ▷(예방영역)금연교육 실시여부,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여부 등 총 8개이다.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 결과를 종합화한 점수를 산출하고 국민이 알기 쉽도록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평가대상 총 499기관 중 1등급 기관은 249기관(54.9%)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안동병원을 포함해 13개 병원(병원급 이상)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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