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홍삼가공품에 품질인증제 QR코드를 도입해 품질 신뢰도를 높인다. 풍기홍삼 가공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제품의 함유성분이 표시된 품질인증 정보를 보여준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3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풍기홍삼 제품의 정품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는 보안요소를 적용하는 홍삼가공 품질인증 조례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조례에는 품질인증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마크 도입은 물론 연 1회 이상 제조·가공·출하·유통과정 등 현장점검, 생산된 제품을 검사기관에 의뢰해 성분검사를 맡겨야 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앞서 영주시는 2016년 풍기홍삼 가공품 품질인증제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영주시는 2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존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QR코드 마크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QR코드 사용법 설명과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 연장 처리절차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풍기홍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삼 가공품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