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월령교서 특별장터 열린다

안동시 월령교서 특별장터 열린다

기사승인 2019-04-02 10:30:39

경북 안동시의 대표 관광지 월영교에서 ‘월영 봄 특별장터’가 열린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림애문화마을협의회가 주관하고 다누림협동조합과 AD문화기획이 주최하는 ‘월영 봄 특별장터’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영교 산책로에서 개최된다.

원이엄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월영교는 강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벚꽃산책길 명소로 손꼽힌다. 흩날리는 벚꽃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은 봄 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월영장터는 월영교 건너 산책길을 따라 펼쳐진다.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며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및 수제 먹거리 등도 판매한다.

또 ▷‘이 사람을 이겨라’선물 이벤트 ▷내 손에서 탄생하는 작품 ▷수공예 체험 운영 ▷봄맞이꽃 분양받기 등 풍성한 즐길 거리까지 마련된다.

장터 기간인 오는 13일에는 5세부터 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당일 월영장터를 방문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당일 심사를 진행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입상 10명을 선정하고 오후 4시 시상한다.

특히 이날 어린이 모험 놀이터인 ‘팝업 놀이터’가 무료로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2015년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 창출을 위해 ‘그림애 장터’를 시작, 2016년에는 월영교로 진출해 ‘월영장터’를 진행해왔다"며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는 전국 각지 수공예작가들이 모여드는 경북 최대 ‘수공예 장터’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