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기독병원이 지방간, 간섬유화, 간경변증 진행과정을 정량적으로 측정해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최신 간 스캔 진단장비를 도입했다.
장비 도입으로 조직검사 없이 지방간, 간섬유화 조기진단으로 간경변증. 간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간 스캔장비는 간질환자들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어 조기 간암예측으로, 간 관련 합병증을 줄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간 스캔 권위자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에 따르면,간 스캔을 이용한 간 섬유화검사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신속하게 간의 굳기(탄력성)전도를 측정할 수 있어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지방 침착정도와 간섬유화의 단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간 섬유화검사는 기존의 검사 방법에 비해 단시간에 통증과 부작용 없이 간단하고 보다 더 정확하게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화기내과 김경영 원장은 “이 장비를 통해 만성 간질환자들에게는 획기적인 장비” 라며 “지방간, 간섬유화 조기진단으로 간경변증 및 간암을 미리 예측 가능해 지역민들의 간 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삶에 질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첨단 장비를 적극 도입해 지역의료발전을 선도하고, 고객에 신뢰받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