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할시와 공연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할시와 공연

기사승인 2019-04-15 09:40:57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와 함께 공연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빌보드 측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참여, 할시와 함께 새 음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이 시상식에 퍼포머로 참석해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방탄소년단의 자리를 공연장 맨앞 중앙쪽에 배치하는 등 이들을 향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과 ‘톱 듀오/그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 가수가 ‘톱 듀오/그룹’ 후보로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1년간의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을 집계하여 후보자 및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지난해 3월23일부터 올해 3월7일까지의 차트 기록을 토대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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