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최근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 명의인 김선호 교수(사진)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된 김선호 교수는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연수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과 뇌혈관 치료 분야를 발전시켰다. 국내 뇌하수체종양 수술과 임상연구 분야를 선구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호 교수는 2600례 이상의 국내 최다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시행했고, 완치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준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전 세계의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대가들의 모임인 ISPS(International Society of Pituitary Surgeons)의 국내 유일의 회원이기도 하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번 김선호 교수 영입으로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비롯한 뇌하수체 질환의 효율적 통합 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향후 뇌종양 등 중증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