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인천 학익지구 공장 부지 매각…잠정가 1100억

삼광글라스, 인천 학익지구 공장 부지 매각…잠정가 1100억

기사승인 2019-04-29 18:03:33

삼광글라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인천시 용현동 학익지구에 보유한 공장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 계약을 3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광글라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천시 용현동 학익지구 1블록에 보유한 약 6만6000㎡ 규모의 공장을 매각하고, 사업 부지에 대한 보상 계약을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와 30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인천 학익지구 1블록에는 삼광글라스가 6만6000㎡, 삼광글라스 계열사 이테크건설이 5만9000㎡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삼광글라스에 따르면 삼광글라스 공장 부지가 속해 있는 인천 학익지구 1블록은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인 DCRE가 학익지구 1블록의 토지를 모두 매입해야 한다. 

삼광글라스 공장 부지에 대한 매매대금과 보상금 합계는 약 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삼광글라스와 DCRE 측은 각각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두 곳의 감정평가액의 평균가로 보상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는 30일 토지 보상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과 1차 중도금을 합한 150억원을 계약 당일에 수령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 내에 2차 중도금 150억원을 수령하고, 오는 2021년 12월에 잔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삼광글라스 측은 “5만9000㎡규모의 부지를 보유한 이테크건설도 DCRE와 보상 관련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테크건설도 원활한 보상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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