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 최후의 5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8일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화려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아이돌 못지않은 끼를 방출했다.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아이돌 라디오의 8일 방송에서는 그룹 KARD의 제이셉이 함께 출연해 DJ 정일훈과 남다른 호흡으로 진행을 맡았고, 강진의 ‘땡벌’ 라이브로 분위기를 달궜다.
최근 미스트롯 5인방은 지난 주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열린 효도 콘서트 전석 매진으로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홍자는 “앞으로 남은 콘서트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콘서트가 25회 가까이 남았다. 전국 방방곡곡에 갈 예정이니 꼭 보러 와달라”고 말했다.
송가인과 홍자는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송가인이 “데스매치 때 보인 것과 달리 홍자 언니와 실제로는 정말 사이가 좋으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홍자 역시 “가인이와 정말 친하고 가끔씩 뽀뽀도 할 만큼 친한 사이니까 팬 분들도 함께 친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가인, 정다경, 김나희는 마지막 경연 무대에서 선보인 노래를 라이브로 다시금 보여줘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논스톱 메들리 무대는 김나희의 깜찍한 ‘까르보나라’, 정다경의 교통정리 댄스와 함께하는 ‘사랑의 신호등’, 송가인의 애달픈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명배우’ 순으로 꾸며졌다.
홍자는 ‘리틀 심수봉’답게 ‘비나리’를, 정미애는 ‘히든싱어’ 출연 경력 보유자답게 ‘J에게’를 선보여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