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칼리드와 협업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디오 방송사 중 하나인 102.7 KIIS-FM과의 인터뷰에서 “칼리드와의 협업을 준비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다른 방송사인 97.1 AMP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칼리드를 언급했다. DJ가 “빌보드 백스테이지에서 칼리드를 만났는데,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할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RM은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갔을 때 칼리드를 만났다. 우리는 서로의 음악을 좋아했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것(컬래버레이션에 관한 대화)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RM은 “칼리드는 우리의 친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칼리드 역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SNS에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우정을 과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