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파트너스, NHN 커머스 자회사에 400억원 투자

케이스톤파트너스, NHN 커머스 자회사에 400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9-05-13 13:41:11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NHN 커머스 사업부문에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케이스톤은 누적 약 1조 7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토종 사모펀드운용사다. 최근 4차 산업혁명분야의 이커머스,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총 4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는 대표상품인 ‘고도몰5’를 통해 쇼핑몰 제작, 운영, 분석, 튜닝 등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 현재까지 약 10만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이 창업했다. 최근에는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대중적인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도 새롭게 런칭했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및 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을 대행하고, 자체 플랫폼인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 기업이다.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는 NHN이 각각 100%, 6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투자에 앞서 NHN고도가 에이컴에이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 양사간 시너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 및 중국 커머스 플랫폼 사업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이스톤 파트너스측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NHN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하여 향후 실적 상승은 물론 빠른 시일 내 IPO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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