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Happy Day Concert’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부부의 날을 맞아 모노드라마 클래식 콘서트 ‘I LOVE YOU’로 무대에 오른다.

19일 전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부부들을 응원하는 기획공연으로 숨 가쁘게만 달려온 부부의 삶 속에서 그간 잊고 지냈던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다시 다져보는 한편 서로의 마음을 안아주는 콘서트이다.

1부 무대는 이탈리아계 미국 작곡가인 잔 카를로 메노티의 재미있는 단막오페라 ‘더 텔레폰’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공연이 진행된다. 2부는 클래식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세 가지 악기와 네 가지 음성이 부부의 사랑을 표현한 연극과 음악 콘서트가 펼쳐진다.

목숨을 내던지며 바치는 사랑, 죽음을 앞둔 사랑, 스릴 넘치는 열정적인 사랑, 변치 않겠다는 맹세의 사랑 등 다양한 표현을 괌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부부, 연인, 가족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Happy Day Concert’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 사업에 상설공연으로 선정됐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지역의 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협업해 문화예술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부부의 날 모노드라마 클래식 콘서트 ‘I LOVE YOU’는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 전석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