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녹색 물결 넘실’,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

‘싱그러운 녹색 물결 넘실’,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

기사승인 2019-05-29 12:38:55

경북 안동섬촌 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하고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가 후원하는 ‘제2회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도산면 의촌리 경관 단지 조성지역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해 축제 당시 전국에서 4일간 4만여 명이 방문해 관광명소로의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의촌 다방, 1년 후 우체통, 연날리기 체험, 만들기 체험, 지역 특산물 경매, 보리밭 걷기, 지역동호인 공연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전국 사진 촬영대회’와 ‘사생대회’같은 협력프로그램도 예정돼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 지역은 지난 30여년간 낙동강 상류 수변구역이지만 경작이 이뤄져 농약에 의한 부영양화 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동상공회의소·의촌리 마을주민이 함께 노력해 친환경 경관 단지를 조성, 이를 관광명소로 개발해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축제는 의촌리 마을주민 주관으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득용 안동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축제는 도산서원, 선상수상길, 이육사 문학관 등 안동 3대 문화권 사업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 문화관광형 농촌축제”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축제를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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