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사들이 올해 하반기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17일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중국 관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2019년 핵심망 지원 5G NSA 기능 업그레이드 및 개조 장비 구매 목록’에 따르면 5G망 구축 프로젝트 장비 입찰은 화웨이, ZTE, 에릭슨, 노키아에 돌아갔다.
450개의 MME/SGSN 장비 중 화웨이는 49%에 해당하는 219개를 공급한다. 그다음은 에릭슨, 노키아, ZTE 순이다.
681개의 SAE-GW/GGSN 장비 역시 화웨이가 가장 많은 수량을 납품한다. 화웨이 54%(369개), 에릭슨 34%(231개), 노키아 9%(60개), ZTE 3%(21개)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러한 배정이 미국의 제재로 궁지에 몰린 화웨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9월 이전까지 4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