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무원 모델 통한 홍보 ‘차별화’ 눈길

영주시, 공무원 모델 통한 홍보 ‘차별화’ 눈길

기사승인 2019-06-19 13:35:24

“모델인 줄 알았죠? 영주시청 직원이에요”

경북 영주시청 직원들이 시정 홍보자료의 초상권 문제 해결과 홍보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직접 홍보서포터즈로 나서 눈길이다. 시는 직원(가족) 홍보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인물이 들어간 현장감 있는 홍보사진 촬영과 SNS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관광지, 축제 등을 비롯한 각종 시정 소식을 널리 홍보할 ‘직원 홍보서포터즈 인재풀’ 제도를 도입, 25명의 직원과 12명의 가족을 선발해 홍보사진과 영상 등에 직접 출연토록 했다.

얼굴보다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직원, 영주 홍보에 열정과 자부심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서포터즈는 개인 참여부터 3대 가족(부부공무원, 조부모, 3자녀), 다자녀, 부부, 커플, 자매, 직장 동기 등 그룹참여까지 구성원도 다양하다. 희망 홍보 매체도 사진, 영상, SNS, 유튜브, 지역방송 출연 등 다채롭다.

다양한 연령층과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 홍보서포터즈는 앞으로 힐링도시, 선비도시, 아동친화도시 등 영주이미지 홍보는 물론 지역의 축제, 관광, 특산물, 볼거리, 시정 소식 등을 알리는 대표 얼굴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직원 홍보서포터즈들은 2019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숨은 관광지 소개, 여름 인기상품 풍기인견 홍보 사진(영상) 촬영 등에 참여해 SNS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박용진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향후 홍보서포터즈 선발 대상을 시민으로 확대해 친근하게 다가서는 시정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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