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의혹,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비아이 마약 의혹,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비아이 마약 의혹,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기사승인 2019-06-21 09:38:05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지난 20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부장 이성윤 지검장)에 따르면, 대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첩한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비아이는 2016년 지인 A씨에게 마약 구매를 요청한 의혹을 받는다. A씨는 같은해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요청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출했다.

1, 2차 조사에선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던 A씨는 이후 ‘비아이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최근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다. 국민권익위는 자체 조사 끝에 공익 침해행위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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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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