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몰카 의혹도…소속사 “사실 아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몰카 의혹도…소속사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19-06-26 09:33:25

방송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씨가 과거 채무 논란에 이어 연인의 모습을 몰래 찍어 지인에게 전송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자신을 강씨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강씨의 과거 채무를 폭로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내가 피해자인 건 아니지만, 이 사람(강씨) 정준영처럼 사귀고 있는 여자 상의탈의 뒷모습을 나한테 보내서 ‘몸매 장난 아니다’ ‘엄청 잘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성희롱, 몰카까지 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적었다.

A씨는 또 “적은 돈이지만 나에게 3만원 빌려가고선 자기가 사고 싶은거 산 다음에 ‘월급 받으면 갚겠다’고 하고 안 갚았다. 3달 정도 (돈을 갚으라고) 말하다가 결국엔 내가 안 받겠다 포기하고 끝냈다”며 과거 강씨에게 3만원을 송금한 이체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나 강씨가 소속된 마이크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26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댓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강씨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얘기가 나오진 않았다. 우선 강씨를 직접 만나 얘기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씨는 2014년 12월과 2015 1월 지인에게 60여만원을 빌렸다가 반 년 넘게 갚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누리꾼 B씨는 “전자소송까지 냈다가 강씨의 어머니에게 돈을 받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강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B씨의 폭로 내용은 사실이며, B씨를 직접 만나 사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승윤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착실한 이미지와 반듯한 성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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