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 사퇴 배경 정말로 황교안 탓?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 사퇴 배경 정말로 황교안 탓?

기사승인 2019-06-28 08:28:24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사무총장 직에서 물러난 배경에 대해 황교안 대표와의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CBS노컷뉴스는 지난 27일 단독 입수한 한 전 총장과 모 중진의원과의 대화 내용을 통해 "(황 대표와) 사이가 안 좋아질까봐 그만둔 것"이라며 "공무원 (출신)들과는 스타일이 좀 안 맞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총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총장직에서 사퇴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황교안 체제에서 첫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지 약 석 달 만에 한 전 총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당 안팎에서는 '갈등설', '와병설' 등 사퇴 배경에 대한 말들이 나왔다.

한 전 총장의 사퇴 이전부터 당내에선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등을 거친 황 대표가 당 사무처와 총리실‧법무부 등과 비교하며 사무처의 업무 처리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 총장은 CBS노컷뉴스에 "저는 건강 때문에 그만둔 것이 맞다"면서 "(갈등설 등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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