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박유천, 오늘(2일) 1심 선고

‘마약 혐의’ 박유천, 오늘(2일) 1심 선고

기사승인 2019-07-02 09:23:27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선고가 2일 내려진다.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위반혐의로 기소된 박유천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연다.

지난달 14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박유천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하고, 집행유예 판결을 내릴 시 보호관찰 및 치료 등의 조치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유천은 당시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만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옛 연인 황하나 씨와는 진술이 일부 엇갈리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황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있다.

먼저 기소된 황 씨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황 씨는 앞선 공판에서 자신의 여러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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