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일본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퇴출운동? 어리석다”

하태경 “일본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퇴출운동? 어리석다”

하태경 “일본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퇴출운동? 어리석다”

기사승인 2019-07-04 15:58:52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즈원 등의 일본 국적 멤버들 퇴출운동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참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4일 SNS에 “일본의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아이즈원 소속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운동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참 어리석다”고 적었다.

그는 또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국내에 있는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까지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데 유리하다”며 “그런데 한국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꽤 있는 국내 활동 친한파 일본 연예인들까지 우리의 적으로 만들어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 트와이스, 아이즈원의 일본 국적 멤버 퇴출 운동은 대한민국을 돕는 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운동”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등 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은 물론,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의 연예인들에게도 퇴출 요구가 이어지는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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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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