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9 해외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초청 국가와 인원을 확대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등 4개국 35명의 해외 청소년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토픽 성적 및 한국어 실력 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멘토로 참여하는 안동대 학생은 한국 학생 12명과 외국인 유학생 4명(카자흐스탄 구잘혼, 우즈베키스탄 주흐라, 베트남 엠미, 몽골 바야르첸겔) 등 총 16명을 선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과 경북, 안동대학교를 소개하는 통역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안동대 캠퍼스투어, 한국어학당 체험특강, K-POP 댄스 체험 ▲하회마을 투어 및 래프팅 체험 ▲월영교 및 국악한마당 공연 관람 ▲안동예절학교 체험 ▲임하호 수상레포츠 체험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경주 첨성대 및 국립경주박물관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은 “일정 동안 한국 및 경상북도, 안동을 기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훗날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