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15억 원대 예천사랑상품권 판매 시작

예천군, 15억 원대 예천사랑상품권 판매 시작

기사승인 2019-07-11 08:09:36

경북 예천군이 ‘예천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천사랑상품권 발행액은 15억 원 규모로 5000원 권과 1만 원 권 2종이 유통된다.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지역 내 금융기관 25곳에서 판매된다.

해당 상품권은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도·소매, 이·미용, 세탁, 숙박, 병·의원, 약국, 학원, 주유소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모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각 점포 출입구에 가맹점을 알리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현재 상품권은 개인 구매의 경우 10%가 할인(월 50만 원, 연 400만 원 한도 내)되고 법인 구매는 5%가 할인된다.

지난 10일 판매 첫날 410여명이 1억6500여만 원을 구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군은 최초 발행분이 추석 전 판매가 완료되면 추가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회와 농협은행 예천군지부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지정 가맹점에서 직접 사용을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 유통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회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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