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女 거절에도 집 까지 쫓아간 20대男 입건

소개팅女 거절에도 집 까지 쫓아간 20대男 입건

기사승인 2019-07-13 09:20:32

소개팅 후 상대방 여성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집까지 쫓아간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2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친구 소개로 여성 B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B씨가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A씨는 집에 따라가 현관 안쪽까지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B씨 이모가 "왜 쫓아오느냐. 돌아가라"고 말했으나 A씨는 막무가내로 "마음에 든다. 만나자"며 현관 앞을 서성거리다 경찰에 신고한 뒤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병 전력은 없고 범행 당시 만취 상태도 아니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지난 12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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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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