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인기에 힘입어 인도 내 한국어 배우기 열풍 화제

방탄소년단 지민 인기에 힘입어 인도 내 한국어 배우기 열풍 화제

기사승인 2019-07-17 09:54:53

방탄소년단 지민이 인도 내 한국 문화 콘텐츠 파급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인도의 뉴스웹 사이트인 이디타임즈(ED Time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도 하이데라바드시의 EFLU(English and Foreign Language University) 대학생들이 방탄소년단과 지민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라며 한 기사를 링크하면서 인도 현지에 열광적 케이팝 열풍의 주역으로 방탄소년단과 지민을 별도로 언급하고, 지민 팬이 운영하는 대표 번역 트위터 계정을 함께 포스팅 하면서 케이팝을 통해 인도에 형성되고 있는 문화적 현상을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기사는 ‘방탄소년단과 지민의 팬이라는 이유로 하이데라바드의 EFLU 학생들이 한국어 강의를 수강하다’라는 제목으로 인도에 부는 ‘한국어 열풍’을 자세히 소개했다.

EFLU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전공 위주의 학사 및 석,박사를 배출하는 인도 대학으로 학생들은 외국어 전공과 별개로 6개월에서 1년 동안 한국어와 아랍어 등을 수강할 수 있다. 한국어 프로그램 수강생 중 대부분은 케이팝 팬으로, 그들은 서로 만나면 한국어로 인사하고, SNS 상태 메시지를 한글로 쓰기도 한다고 인도에 부는 생생한 한국어 인기를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멤버 지민에 대해 별도로 소개하며, 한국어 수강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인물이며, 출신지역이 다양한 학생들이 힌디어 같은 인도의 언어도 공통분모가 되기 어려움에도 어떤 극동 아시아의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 언어를 배우기 위해 모인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또 방탄소년단 굿즈 인증 사진을 소개하며 지민과 방탄소년단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EFLU 학생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소개, 그들의 한국어 열정을 다뤘다. 인도의 팬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순전히 그들에 대한 사랑과 그들을 만나고자 하는 나의 강한 바람에서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방탄소년단 지민은 인도에서도 한국어 열풍의 주역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한국 문화 콘텐츠 파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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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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