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신곡 녹음 중 세훈 목소리 듣다가 울컥”

엑소 찬열 “신곡 녹음 중 세훈 목소리 듣다가 울컥”

기사승인 2019-07-22 14:47:37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이 세훈과의 듀엣 음반 녹음 중 울컥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찬열은 22일 오후 서울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열린 엑소 세훈&찬열 첫 번째 미니음반 발매 기념 공연에서 수록곡 ‘몽’(夢)을 소개하던 중 “세훈이의 녹음 분을 듣고 많이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세훈이) 형 같은 분이 되셨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연 찬열은 “처음 (세훈이를) 만났을 땐 작은 아기 같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서 내가 만든 트랙에 목소리를 얹어주고 열심히 노력해줬다는 것에 감동 받았다”고 했다.

세훈은 4~5번 수정 녹음을 거쳐 ‘몽’을 완성했다고 한다. 곡을 쓴 찬열과 노래를 부르는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 녹음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세훈은 “‘나는 이게 좋은데? (녹음) 그만할래’라는 마음도 있었다”면서 “그런데 찬열이 형의 진심이 느껴졌다. 그래서 형이 원하는 게 뭔지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의 두 번째 유닛 세훈&찬열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음반 ‘왓 어 라이프’(What a life)를 발매한다.

음반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왓 어 라이프’와 ‘있어 희미하게’, ‘부르면 돼’를 포함해 모두 6곡이 실린다.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와 작곡팀 디바인채널이 총괄 프로듀싱했고 세훈과 찬열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