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별빛과 반딧불이로 밤하늘 수놓는다

영양군, 별빛과 반딧불이로 밤하늘 수놓는다

기사승인 2019-08-22 09:28:03

경북 영양군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22일 영양군은 2015년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보다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캠핑과 함께 반딧불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별과 반딧불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기회로 캠핑은 37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모집 중이다. 캠핑 예약은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www.yyg.go.kr/np)에서 예약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원등 달기, 야광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비롯,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별빛음악회, 반딧불이 탐사 등 공연행사도 마련된다.

또 여행스케치가 출연해 버스킹 사회를 보고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늦반딧불이 탐사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늦여름 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생태공원을 거닐며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 곤충이다. 영양군은 2005년부터 반딧불이 사육 및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는가 하면 불빛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꼭 영양을 방문해 자연이 주는 선물의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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