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무료음원 자작곡 모두 공중파 배경음악이 되다

방탄소년단 뷔, 무료음원 자작곡 모두 공중파 배경음악이 되다

기사승인 2019-08-27 20:04:19

자작곡 ‘Winter Bear’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의 무료음원 자작곡들이 연이어 공중파 방송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뷔의 자작곡들은 팬들의 성원에 답하는 선물로서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가 되고 있다. 정식 음원이 아닌 사운드 클라우드 무료 공개 곡이 공중파 방송 전파 탄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뷔는 위키피디아에 가수, 작곡가 겸 작사가, 프로듀서, 배우로 올라와 있으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서 평가받고 있다.

뷔는 2013년 데뷔앨범의 ‘OUTRO’를 시작으로 ‘잡아줘’ ‘흥탄소년단’ ‘RUN’ ‘스티그마’ 등 방탄소년단 공식앨범에 공동작업으로 참여했고, 무료음원 ‘네시’ ‘풍경’ ‘윈터 베어’에 이르기까지 실력을 쌓아가며 명실상부한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윈터 베어’가 저작권협회에 새로 등재되면서 뷔는 자작곡 3곡을 포함한 총 8곡의 저작권에 이름을 올려 보컬라인 중 최다 보유 곡을 가진 멤버가 됐다.

뷔의 자작곡 ‘네시’는 하트시그널2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했는데 곡이 흘러나오는 순간 멜론 실시간 검색에는 Nessi, V, 하트시그널, 가사의 일부인 ‘새벽은 지나가고’가 1위부터 4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 후 ‘네시’를 어디서 들을 수 있느냐는 질문과 음원 발매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네시’는 KBS의 교양프로그램 ‘트레킹노트 세상을 걷다‘ 편에서도 겨울산을 배경으로 흘러나와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기도 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풍경’은 KBS의 다큐멘터리 3일 ‘남해 다랑이 마을’편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랑이논을 일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화면에 서정적인 멜로디로 깔리며 짧은 방송시간에도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국내외 매체와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윈터 베어’는 KBS ‘다큐영상앨범 산’의 촬영 장소인 키르기스스탄의 눈 덮인 산과 어우러졌다.

이로써 뷔 특유의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음색의 자작곡 3곡이 모두 무료음원임에도 불구하고 TV 방송 배경음악으로도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그룹방탄소년단은 다음 활동을 위해 휴식기에도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MTV에서 주최한 ‘2019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2019 MTV Hottest Summer Superstar)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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