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열린 ‘영양고추 H.O.T Festival’ 성황리 종료

서울광장서 열린 ‘영양고추 H.O.T Festival’ 성황리 종료

기사승인 2019-08-29 15:26:32

경북 영양군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연 ‘2019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3일 동안 12만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20여억 원의 농·특산품 판매 매출을 올리는가 하면 4~5억여 원의 생산자 직거래 주문을 받았다.

올해는 서리피해와 고추수확 시기가 늦어져 예년보다 판매물량이 적어 현장에서 구매를 못하고 예약 주문한 소비자가 많았다.

특히 군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양파 재배 농가들을 행사에 참여시켜 판매촉진에 이바지했다.

또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대비해 사과, 복숭아, 전통장류 등 청정 영양군의 우수 가공·특산품 등도 선보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서로 윈윈(win-win)하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행사는 올해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서울 시민과 수도권 주부들에게 정직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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