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트위터에 올린 ‘삼겹살송’ 화제

방탄소년단 정국, 트위터에 올린 ‘삼겹살송’ 화제

기사승인 2019-09-03 18:02:56

지난 2일 저녁 방탄소년단 정국이 방탄소년단 트위터 공식 계정에 즉흥 ‘삼겹살송’을 부른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밤 10시 즈음 방탄소년단 정국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밥 도착하기 전 흥얼거림”이란 글귀와 함께 검은색 배경으로 흥얼거리며 “우리 아미 지금 뭐하고 있나요, 저는 지금 밥먹으려 해요”라는 가사를 넣어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뒤이어 정국은 “흥얼거림2” “흥얼거림3” “조금 격한 흥얼거림(라스트)” 세 개의  노래 영상을 차례로 올렸다.

“저는 지금 밥 먹으려 해요 삼겹살을 시켰어요 여러분도 같이 삼겹살 해요 이거 먹고 나서 인증샷 남길게요 여러분도 한 장씩 남겨줘요. 여러분도 한 장씩 남겨줘요 저는 이거 다 먹고 트윗하고 바로 자러 갈거예요 여러분도 맛있게 먹고 꿀잠 자세요 꿀잠 자세요”로 감미로운 목소리와는 상반되는 즉흥적인 재치있는 가사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저는 오늘 이렇게 먹었습니당!ㅎㅎ"”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이 먹은 배달음식 인증샷을 남겼다.

이 날 정국의 영상이 공개되자  한국 실시간 트랜드에 “#정구기_삼겹살_맛저” “우리 아미” “정구기도” “너무 감미” “꿈잠자세” “삼겹살해”가 올라오고 일본 실시간 트랜드에 “삼겹살”이 올라오며 트위터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또한 정국이 올린 네 개의 즉흥곡을 합쳐 만든 ‘삼겹살송’이  유튜브와 SNS에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노래방 버젼 삼겹살송’까지 등장했다. 일부 팬들은 정국이 시킨 배달음식 세트를 찾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유쾌한 가사와 달리 감미로운 목소리의 보컬 실력으로 초반 가사의 내용을 모르는 외국 팬들은 새롭게 공개되는 신곡이 아니냐며 오해를 사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정국은 개인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삼겹살 예찬론을 펼치기도 하고, 맛있게 삼겹살을 쌈에 싸먹는 셀프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해 평소 삼겹살에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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