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전남편 원망? 모든 건 내 탓"

박해미 "전남편 원망? 모든 건 내 탓"

박해미 "전남편 원망? 모든 건 내 탓"

기사승인 2019-09-07 08:59:45

1년 만에 뮤지컬 총감독으로 돌아오는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 황민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미는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다.

전 남편의 음주 사고 논란 후 복귀하게 된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 많이 고민했다. 1년이 금방 가더라. '다시 한 번 제대로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라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박해미는 "(사망자)팔, 다리가 다 잘렸었다. 제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니까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혔고 현명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차츰 해결되더라"고 밝혔다.

전 남편을 원망하지 않냐는 말에는 "원망하지 않았다"며 "모든 건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린 박해미는 "환대를 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 그냥 감사한 생각 뿐"이라며 지지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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