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예산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 상상캔버스에서 사업제안자와 예산국민참여단, 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국민참여예산 제도개선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제안 활성화, 민간전문가 참여확대, 참여단 운영개선 등의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안사항을 내년 제도운영계획에 반영해 2021년 국민참여예산 편성 시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참고로 2020년도 예산안에는 국민참여예산 관련사업 총 66개 2694억원이 편성됐다. 이 중 1114억원이 할당된 38개 사업이 신규제안사업이며 나머지 28개 1580억원은 올해에 이어 계속 진행되는 사업이다.
한편 감담회에서는 올해 우수제안자 6명에 대한 경제부총리 인증서 시상도 이뤄진다. 수상자는 김초아(쪽방 등 비주택거주자 등 통합주거지원사업), 김순일(노인 통합지원서비스사업), 박진웅(생활밀착형 숲 지원), 신명호(온라인 여권신청서비스 도입), 이호윤(외국인자율방범대 확대 시행), 권혁규(미혼모 자립 일대일 매칭프로그램 도입)씨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