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을 하던 검찰 관계자와 통화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어제(2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사 팀장과 전화 통화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통화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처가 놀라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좀 안 좋으니까
차분히 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개입하거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조 장관 지지자들은 ‘검찰자한당내통’을 반복 검색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ka****
검찰이 자한당하고 내통하고 있는 건가요??
so****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ph****
모든 사람이 압수수색 받을 때 담당자와 통화해서 무서워하니
살살 해달라 말할 수 있도록 하면 되겠네요. 이건 뭐 모든 게 내로남불
up****
남이 하면 범죄 내가 하면 인륜
co****
주광덕 아니었으면 정경심 교수 아픈데 압수수색 11시간 강행했다는 것도 몰랐을 거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 압수수색에 개입하거나 관여한 게 아니라
남편으로서 아내의 건강을 배려해달라고 한 말이며 이것은 인륜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yoonk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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