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경희대와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 성장 돕는다

배달의 민족, 경희대와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 성장 돕는다

기사승인 2019-10-02 15:42:39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 함께 전문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들을 수 있었던 수준 높은 외식 자영업 전문 강의를 자영업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외식 산업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식업 관련 양질의 교육 콘텐츠 기획∙개발에 들어간다. 앞으로 외식 서비스 마케팅, 외식 경영전략, 메뉴 관리론, 원가관리 특론, 외식 창업 전문가 과정 등 실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육 과정에 준하는 강의를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전공 교수진을 배민아카데미로 파견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이승곤 부학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학문과 현장의 간극을 줄여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학계와 업계를 대표하는 교육 기관이 손잡은 만큼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만들어 국내 외식 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아카데미 백선웅 이사는 "경희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대학 강의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교육을 통해 장사는 비즈니스가 되고 자영업자는 사업가가 되어 더 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외식업주 및 외식업 예비 창업자 무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총 277회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약 1만5천여 명의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5주년을 맞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앞으로 교육장을 확장 이전했다. 새 교육장에는 최신식 쿠킹 스튜디오, 커피 스튜디오 등을 갖춰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다채롭고 실용적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향후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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