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가수 라우브와 협업곡 발표

방탄소년단, 미국가수 라우브와 협업곡 발표

기사승인 2019-10-18 09:56:38

그룹 방탄소년단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가 함께 부른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이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번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표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에 수록된 동명 노래를 재해석한 것이다.

라우브는 ‘메이크 잇 라잇’의 가사 일부를 직접 쓰고 피처링에 참여했다. 라우브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보컬이 아련한 감성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에서 선보인 ‘메이크 잇 라잇’ 무대 영상들을 편집해 구성했으며, 원곡의 모티브가 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영상에 함께 녹여냈다. 

라우브는 SNS를 통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걸 믿을 수 없지만, 정말 벌어졌다”며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에게도 인사를 건네면서 “아직 노래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냥 인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할시, 에드 시런, 니키 미나즈, 체인스모커스, 찰리 XCX, 자라 라슨, 주스 월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왔다. 빅히트는 “이번 라우브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다시 한번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발표에 이어 오는 26~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연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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