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를 향한 아름다운 선행 릴레이 베트남 팬들의 ‘사랑의 다리’

방탄소년단 뷔를 향한 아름다운 선행 릴레이 베트남 팬들의 ‘사랑의 다리’

기사승인 2019-10-26 08:16:35

방탄소년단 뷔의 베트남 팬클럽 라이온뷔(LionV)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12월 뷔의 생일까지 베트남 동탑성(Dong Thap)에 다리를 건설한다는 뜻 깊은 후원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 남부 동탑성의 호아롱(Hoa Long) 지역과 롱탕(Long Thang)지역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더 튼튼하고 안전한 이동통로를 제공하게 된다.

다리는 전체 건설금액의 약 절반을 뷔 팬덤이 모금액으로 후원하고 지역 자치구와 거주민들의 지원금이 더해져 이달 말 시공되며 뷔의 생일인 12월 30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태형과 함께 하는 사랑의 다리”라 명명된 본 프로젝트 덕에 낡고 위험한 다리를 매일 건너야 했던 학생들은 튼튼한 새로운 다리를 갖게 되었다.

해외 매체들도 베트남의 ‘사랑의 다리’ 소식을 전하며 뷔와 팬들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유명매체 올케이팝은 뷔의 베트남 팬들이 뷔의 친절함과 선한 영향력에 영감을 받아 지역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가슴 훈훈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숨피는 “사랑의 태형교”라는 제목으로 베트남 팬들의 감동적인 프로젝트를 다루며 아티스트가 전한 사랑이 팬들의 값진 선행으로 선순환을 일으켰다고 평했다.

베트남 현지 주요 매체인 타오반호아와 사오스타 및 코레진도 다리 건설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며 팬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역대급의 생일광고와 화려한 서포트가 즐비한 뷔의 생일축하 이벤트 속에서도 팬들의 기부문화는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느낌이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후보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주최 측이 발표한 부문별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Group-Pop/Rock)’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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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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