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부산 출신인 허문회 수석코치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LG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후 2년간 고향팀 롯데에 몸담은 뒤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LG와 히어로즈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롯데로 간다는 것을 미리 들어 알고 있었다. 함께 있던 코치가 좋은 자리로 가게 돼 기쁘다. 경기 후 기사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코치들과 함께 박수를 쳐줬다”고 말했다.

허문회 코치는 구단을 통해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상태다. 롯데 구단과 절차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