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교안, 헌정파괴 전문가 자임" 비판

민주당 "황교안, 헌정파괴 전문가 자임" 비판

기사승인 2019-10-27 08:36:40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지난 26일 논평을 내고 "검찰개혁과 민생경제를 살펴야 하는 많은 과제가 국회 앞에 놓여있다. 이에 여야가 함께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라는 국회의 시간이 주어져 있다"며 "집 나간 한국당은 돌아오기는커녕 극우 집회까지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욕설과 거짓이 난무하는 집회에 참석한 본심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촛불 계엄령 모의의 정점이라는 의혹을 받는 황 대표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집회까지 참석한 것은 헌정파괴 전문가임을 자임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을 개혁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라는 국민의 뜻을 이제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 여야가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고 국민들께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그럴 능력과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쇠귀에 경 읽기지만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개혁과 민생 열차에 탑승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의 철야 집회에 참석해 이날 오전 5시께까지 자리를 지켰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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