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원이(52)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 고향인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11일 오전 목포 하당 선거준비 사무실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목포를 위해 김원이가 왔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좌고우면 하지 않고 정통 민주당 한길을 걸어온 자신이 목포의 가치와 비전을 책임지는 적임자”라며 정통성을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와의 세대 교체론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는 훌륭한 분이다 그동안 목포 발전을 위해 박지원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모두가 높게 평가 하고 있지만 새로운 목포는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세대교체가 아닌 임무교대가 필요하다”며 “그 임무교대를 본인이 대신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전 부시장은 “본인을 선택하면 예산, 정책, 사람, 세 가지가 함께온다”며 본인의 인생 경험에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 속에는 예산과 정책이 함께 있다”고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가지고 오기 위해서는 예산과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집행하는 많은 사람들을 설득해야 한다”며 그런 과정을 중앙에서 23년간 해온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문제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가 꼭 필요하다”며 “2022년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밝히고 목포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