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단 활성화 기대감

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단 활성화 기대감

기사승인 2019-12-20 14:39:36
내년 10월 부터 공장입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완주군 봉동읍 일대에 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교통 요충지와 산업단지간 연계성 등이 잘 갖춰져 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20일 완주 테크노 밸리(주) (대표이사 이석봉)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착공 후 토공 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있고 교량공사와 상·하수도 공사 등 기반공사 진척률이 45%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산업단지 수요 성향 변화에 맞춰 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테크노 밸리 측은 내다봤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지가가 낮은 곳이 인기였으나 최근 추세를 보면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비롯한 편리한 교통 환경과 풍부한 노동력, 지자체 지원 등이 잘 갖춰진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2 산업단지는 인접 지역에 완주 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전주과학 산업단지에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한솔케미칼 등 7천744천 ㎡가 조성돼 있다.

또 산업단지 종사자 대부분은 고소득층인데다, 교대근무 형태로 인해 직장.주거간 근접 형태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산업단지 주변에는 근로자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봉실산 자락 경관이 좋은 곳에는 종사자와 가족의 웰빙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지구를 동시에 조성중이다. 이 지원지구 내에는 이주자 택지를 비롯해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초, 중학교 등이 계획돼 있다. 주거용지 총 148필지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 이 가운데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한 근린 생활용지는 예정가격보다 높게 낙찰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천㎡ 부지에 산업용지 171만9천㎡, 미니복합단지 39만6천㎡가 조성되고 있는 이 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의 요충지다. 전국 어디서나 물류 접근성이 우수하고 전주, 익산, 군산을 비롯해 대전과도 가깝다.

이로 인해 인력 채용이 쉽고 산업단지 내 상업, 문화 복합시설, 각종 지원시설이 자리 잡게 돼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산업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분양 문의도 많단다. 지난 8월 산업단지 분양 공고 후 LS엠트론, 항공기용 컨테이너 제작업체인 ARK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39개 중소기업과 분양 협의중이다.

이석봉 대표는 "내년 10월까지 기반공사를 마무리하면 공장 입주가 본격화하는데 , 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96개 차세대 첨단 산업이 들어섬과 동시에 1만 4천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고 자랑한 뒤 수요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약속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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