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M, 공연 콘텐츠로 사업 확장… 제작사 쇼노트 지분 인수

카카오 M, 공연 콘텐츠로 사업 확장… 제작사 쇼노트 지분 인수

기사승인 2019-12-25 00:00:00


카카오 M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Live Entertainment) 콘텐츠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24일 카카오 M 측은 “기존 음악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쇼노트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2005년부터 뮤지컬, 연극, 콘서트, 팬 미팅, 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왔다. 뮤지컬 ‘헤드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연극 ‘졸업’,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비롯해 밴드 YB, 가수 이소라, 그룹 몬스타엑스, 포미닛 등의 콘서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 2017년 세븐틴 월드 투어, 2018년 뮤지컬 ‘헤드윅’ 대만 투어 등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 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한 쇼노트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사업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음악 사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콘서트, 쇼케이스 등의 기획·제작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카카오 M이 보유한 한류 스타 배우-가수,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M측은 “대중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최근 콘텐츠산업은 점차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IP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선보이는 등 더욱 다채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며 “각 사업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색다른 카카오 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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