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양준일! 기자간담회에 특집 방송까지

반갑다, 양준일! 기자간담회에 특집 방송까지

기사승인 2019-12-27 04:00:00

28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기자회견과 특집 방송 등으로 언론과 팬들을 만난다.

JTBC는 특집 방송 제작진을 꾸려 양준일이 국내 공항에 도착한 지난 20일부터 그를 따라다니며 방송을 촬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송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1월 편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집 방송에 앞서 오는 31일에는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양준일의 선물-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이라는 제목으로 팬미팅을 연다. 각종 영화와 가요 행사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박경림과 작사가 김이나가 이 행사의 진행을 맡는다. 

또한 이날 팬미팅에 앞서 국내 언론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애초 양준일 측은 개별 인터뷰나 기자회견 없이 조용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느껴 간담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활동 당시 한국에서 낯선 음악과 무대 매너,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으로 배척당했지만,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1990년대 GD’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런 관심은 이달 6일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과 함께 뜨거워졌다. 팬카페 회원수는 순식간에 5만 명을 돌파했고 팬미팅도 전석이 팔렸다. 방송과 광고계에서도 양준일에게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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