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오늘부터 운영 돌입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오늘부터 운영 돌입

기사승인 2020-01-16 12:39:10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권 광역교통망 편의시설 확충 일환으로 청주시가 2018년부터 2년에 거쳐 추진해온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역사로 성장하였으나, 청주BRT(757번) 2개 노선(60회) 및 시외·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14개 노선(하루 왕복 569회)이 운행되고 있음에도,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7년도부터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통해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설치 논의가 본격화되었으며,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7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하여 오송역에 승하차홈 8면, 버스대기면 10면 등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운영됨으로 인해 한 곳에서 각 방면별로 지정된 승하차 홈에서 타고 내릴 수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버스환승센터로 이동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57번(구 751), 990번, 1001번 BRT를 타고 이동하려는 시민들은 오송역 1층 서편 7번 출구 앞에 새로 개통된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통해 곧바로 올라가면 KTX 열차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상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은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한 10대 주요거점 광역대중교통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대중교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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