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누리카드 2월1일부터 발급…1인당 9만원 지원

올해 문화누리카드 2월1일부터 발급…1인당 9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0-01-29 09:46:54

문화예술과 여행‧체육 분야 전용 선불카드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오는 2월1일부터 시작된다. 또 올해는 지난해 보다 1만원 인상된 개인당 9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일부터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전용 선불카드다. 6세 이상(201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정부는 올해 복권기금 1033억원과 지방비 434억원 등, 총 1,46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개인당 1만 원 인상된 9만원을 지원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2월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2월3일부터는 전국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11월30일까지 발급이 가능하며,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50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무료입장 외에 국립극장‧국립국악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 50%, 놀이동산 50%, 영화 25% 등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무료 및 할인 혜택, ‘나눔티켓’과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발급자가 아니고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전화 한 통으로 손쉽게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로 전화해 보유한 문화누리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본인 인증 후 지원금이 충전된다. 다만 보유한 카드 유효기간이 2020년까지인 경우에는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재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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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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